[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학생부 내신성적은 잘 관리했지만 수능에서 자신이 없는 수험생들이 노려볼 수 있는 전형이 있다. 수시모집의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이다. 통상 내신 상위권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상위대학의 경우 수능최저를 까다롭게 적용하는 특징이 있어 수험생들은 대학별 수능최저를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
2026수시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일반전형 기준,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의 경우 교과 2개교 2개 전형 895명, 학종 14개교 26개 전형 1만1387명, 논술 3개교 3개 전형 868명 규모다. 학종의 경우 학생의 학교 생활을 기반으로 역량을 살핀다는 전형취지아래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이 많지만, 교과와 논술은 많지 않다. 학종은 연대를 제외한 14개교가 모두 운영하지만 교과는 건대 동대, 논술은 연대 시립대 인하대 뿐이다.
단 수능에 자신이 없다고 무작정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만 노릴 필요는 없다. 최근 상위대학 역시 수능최저를 완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 4개 과목 중 2과목만 반영하거나, 탐구를 상위1과목만 반영하는 등 비교적 대학의 ‘네임벨류’ 대비 수능최저를 쉽게 운영하는 대학이 있다는 것. 따라서 겁먹기보단 대학별 수능최저와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을 확인해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넓혀 살펴보는 것도 좋다.

<학종.. 14개교 26개 전형 ‘1만1387명’>
학종은 교과전형보단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이 많다. 학교생활을 정성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성적 한 줄 세우기보단 수험생의 역량을 살피는 전형이기 때문.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일괄합산하거나, 2단계에서 면접을 20%에서 50%까지 반영하는 식으로 선발한다.
연대를 제외한 14개교 모두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을 운영한다. 연대는 일반전형인 활동우수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일반전형 기준 14개교가 26개 전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총 1만1387명이다. 전형을 살펴보면 건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고대 계열적합 사이버국방, 동대 Do Dream, 서강대 일반, 서울대 일반, 시립대 학생부종합Ⅰ(면접형) 학생부종합Ⅱ(서류형), 성대 융합형 탐구형 과학인재 성균인재, 숙대 숙명인재(면접형) 소프트웨어인재, 인하대 인하미래인재(면접형) 인하미래인재(서류형), 이대 미래인재(면접형), 중대 CAU탐구형인재 CAU융합형인재(의학) CAU융합형인재, 외대 학생부종합(면접형) 학생부종합(서류형) 학생부종합(SW인재), 한대 학생부종합(면접형) 학생부종합(서류형)이다. 이 중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는 의대/치대/한의대/약대에서, 서울대 일반은 디자인/체육교육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아 통상 재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전형이다. 단 재학생들은 지원 시 입결에 유의해야 한다. 학종의 경우 교과전형이나 정시 수능위주전형처럼 딱 떨어지는 합격컷이 있진 않기 때문이다. 예년도 합격선을 살펴볼 순 있지만 참고용으로 활용해야한다. 자신의 학생부를 복기하며 각 대학별 학종 평가요소를 확인해 합격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건대 동대 2개교 2개 전형 ‘895명’>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건대와 동대가 유일하다. 건대 KU지역균형은 교과정량70%+교과정성30%로 합산해 477명을 선발하며 동대 학교장추천인재 역시 교과70%+서류30%로 418명을 선발한다. 사실상 비슷한 전형방법이다. 단 고교별 추천이 필요하다. 건대는 추천인원 제한은 없으며 동대는 학교당 8명이다. N수 제한도 없어 졸업생도 지원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교과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이다. 최소한의 허들을 제시하는 차원이다. 비교적 좋은 내신 성적을 획득하기 쉬운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를 구분하기 위함도 있다. 일명 ‘내신 올인’ 내신 1등급대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입결을 확인해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단, 입결을 확인할 땐 최소 3개년치 입결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교과전형의 경우 충원율 역시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충원율까지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점치는 것이 좋다.
<논술.. 연대 시립대 인하대3개교 3개 전형 ‘868명’>
논술전형의 경우 연대 인하대 시립대 3개교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인하대 논술우수자는 457명을 모집한다. 논술70%+교과30%로 합산한다. 단 의예과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 외 인문/자연 모집단위는 수능최저 없이 선발한다. 연대는 논술로 355명을 모집한다. 특히 논술100%로 선발해 논술고사에 자신있는 수험생들이 대거 모이는 특징이 있다. 학생부에도, 수능에도 자신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노려볼만하다. 시립대는 논술80%+교과20%로 76명을 모집한다.
수능최저 미적용 논술은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 통상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경우 실질경쟁률이 3분의1가량으로 하락하지만, 수능최저 미적용 논술의 경우 결시가 아닌이상 실제 논술고사에서의 치열한 경쟁률까지 이어지기 때문. 때문에 수험생들은 기출문제 기반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대학이 공개한 논술 가이드북과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기출문제와 해설을 살펴보고 연습해야 한다.
















